아이를 낳고 산후관리사님을 어디서 모실까 고민이 많았는데요! 중랑구에서 제일 오래된 출산후애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어떤 선생님이 오실지는 아무도 모르잖아요..! 그냥 제 운에 맡겼습니다 ㅎㅎ
근데 너무 너무 괜찮았던 분이 와주셨어요ㅠㅠ
후기입니다
매우 깔끔하시다.
주말동안 아무리 열심히 치워도 티가 안나는데, 월요일에 선생님만 오시면 지나가시는 곳마다 깔끔해진다. 젖병 세척, 소독하거나 음식을 하고 나면 주방이 반짝거림..
퇴근하실 때는 싱크대 개수대까지 완벽히 청소하시고 음식물쓰레기까지 버려주심.
성격 자체도 깔끔하시지만 모든 일에 정성을 다하시는게 느껴진다.
아이를 케어하는일, 집안을 돌보는 일에 모두 정성스럽다는 표현이 아주 딱이다.
위생이 철저하시다.
출근하시면 환복하시고 손씻는건 기본.
아이가 병원에 다녀오면 아이옷을 바로 갈아입혀주시고, 아이가 손을 빠는 시기에는 손까지 닦아주신다.
집안일을 하다가도 아이가 울면 앞치마를 벗고 손씻고 아이에게 가신다.
사소하지만 민감한 부분이라 이런부분에서 신뢰가 높아진다.
말이 많지 않으시다.
밤새 새벽수유하고 피곤한 산모에게 계속 말을걸고 하루종일 수다떨고싶어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반면
선생님은 딱 필요한 말만 하시고, 산모가 피곤하지 않게 배려를 많이 해주신다.
아이를 진심으로 사랑하시는게 느껴진다.
자녀분들과 손주들을 키우셨던 것 처럼 우리 아이에게도 사랑을 듬뿍주신다. 아이와 놀아주시거나 목욕을 시켜주실때도 항상 온화한 목소리로 말을 걸어주시고 아이를 예뻐해주신다.
그리고 올 3월에 저희 형님의 조카도 태어났는데
마침 은호를 돌봐주셨던 관리사님이 딱 맞게 일정이 되셔서 조카까지 봐주셨어요!
참고로 형님은 구리에 사시는데도 가능했습니다!
큰 조카도 있었어요!
첫째가 감기걸리면 숟가락 젓가락 등 식기류 열탕소독 해주셨다고 하시네요!! 브레짜도 세척해주셨다고 합니다 ㅎ